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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우리에게 좋기만 한가? | DIN의 통화 시스템 분석

DIN : DCA investor 2025. 4. 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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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우리에게 좋기만 할까? - 이미지 : 챗GPT 이미지 생성

🌍은행은 우리에게 좋기만 한가? 

안녕하세요, DCA Investor, 줄여서 DIN입니다. 오늘은 "은행 시스템과 자본주의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금융의 흐름 속에 숨겨진 진실, 함께 파헤쳐볼까요?

🏦 은행은 정말 우리 편일까?

대출은 분명 우리에게 기회를 줍니다. 적은 자본으로 집을 사고, 사업을 시작하고, 삶의 지렛대를 만들 수 있게 해 주죠. 하지만 동시에 은행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막대한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을 챙기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은행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돈을 대출이라는 형식으로 "창조"합니다. 이 신용창출은 통화량을 늘리고, 결국 우리의 화폐 가치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라, 현대 통화 시스템의 구조적 원리입니다.

📌 예시: 예금자의 이익은 착시일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은행에 예금을 하고 연 3%의 금리를 받는다고 가정해봅시다. 은행은 그 자금을 이용해 5%의 이율로 대출을 실행합니다. 표면적으로 우리는 '이자 수익'을 얻고 있지만, 동시에 이 신용창출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고 실제 인플레이션이 연 3% 발생한다면 어떨까요?

우리가 받은 3% 이자는 명목상 수익일 뿐, 실질 구매력은 0% 또는 마이너스입니다. 반면, 대출자는 인플레이션 덕에 실질 부채 부담이 줄어들 수 있고, 은행은 예대마진 + 신용창출 효과까지 가져갑니다.결국 이것은 경제적 착시이자, 조삼모사의 구조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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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는 부채 없이 돌아갈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은 "부채가 발생하지 않으면 화폐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 대출 → 통화 창출
  • 대출 상환 → 통화 소멸

즉, 누군가 부채를 지는 순간 새로운 돈이 탄생하고, 누군가 빚을 갚는 순간 돈이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은 지속적인 부채 확대 없이는 유지될 수 없습니다.

🪙 금본위제에서 차티드 은행으로

과거 금본위제 시절, 화폐는 금이라는 실물 자산에 의해 뒷받침됐습니다. 하지만 금을 보관하던 금은세공업자들이 금보다 더 많은 보관증서(지폐)를 발행하기 시작하며 문제가 발생했죠.

정부는 혼란을 막기 위해 일정 조건을 충족한 은행에만 공식적인 지폐 발행 권한(차터/charter)을 부여했습니다. 이것이 차티드 은행의 시작이며, 이후에는 국가가 보증한 은행만이 화폐를 찍어내는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 법정화폐와 페트로달러의 시대

브레튼우즈 체제에서 달러는 금 1온스 = 35달러로 고정되며 세계 기축통화가 되었죠. 하지만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을 중단하면서 금본위제는 공식적으로 막을 내립니다.

이후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공식 협약을 통해 "석유는 반드시 달러로만 거래한다"는 페트로달러 체제를 구축합니다. 이로써 달러는 금이 아닌 석유를 담보로 세계 통화 패권을 유지하게 된 것이죠.

💣 현재의 부채 기반 경제 구조

국가는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시민들은 대출을 통해 자산을 구매합니다. 이 시스템은 성장을 전제로 한 무한한 부채 확대 없이는 유지될 수 없습니다.

부채는 화폐 생성의 원천이자, 자산 가격 상승의 동력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구조적 인플레이션과 양극화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 국가 부채에 대한 공포 프레임, 진실일까?

언론은 매년 “국가부채가 몇 조를 돌파했다”, “재정 위기다”라는 공포를 조장합니다. 하지만 자국 통화를 발행할 수 있는 국가(미국, 일본, 한국 등)는 이론상 디폴트가 발생할 수 없습니다.

국가는 화폐를 직접 발행할 수 있는 존재이며, 원리적으로 부채는 항상 상환 가능합니다. 이 공포는 긴축 정책을 정당화하려는 프레임일 뿐입니다.

🔍 결론적으로 자본주의란?

“지속적인 부채 확장은 전체를 유지하는 시스템”
“성장을 멈추면 붕괴하게 설계된 구조”
“대출이 멈추면 돈도 멈춘다”

 

저도 투자에대해 공부하면서 나아가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난 후에 알게 되었어요.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우리의 자산을 갉아먹는지, 은행이 절대로 우리에게 좋기만 한 구조가 아니란 것을요. 당장 적은 돈으로 집을 살 수 있는 것은 엄청난 도움을 주는 것 같지만 필요한 만큼만이라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것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않고 활용한 사례가 영끌인 것이죠. 어떠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금융이라는 구조와 제도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 행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로 써봤습니다. 우리 인생의 큰 결정을 하는데 남의 말만 듣고 결정할 순 없잖아요? 

꼭 제생각이 정답은 아니기에 이러한 관점도 있다는 것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DIN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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