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의 '호텔경제학', 정말 가능할까요? 금융문맹이 낳은 허구를 파헤쳐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DIN입니다. 😊 최근 주위에서 이재명의 '호텔경제학'을 믿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10만 원이 10번 돌면 100만 원이 된다"는 주장에 많은 분들이 매력을 느끼시지만, 한편으로는 그 비현실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자세히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경제 개념이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드릴 테니 편하게 읽어주세요!
'호텔경제학'이란 무엇일까요?
먼저 '호텔경제학'이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명가 제안한 이 개념은 돈이 지역 안에서 계속 순환하면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아이디어입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이 10번 돌면 100만 원이 된다"라고 주장하셨습니다. 정말 매력적으로 들리지 않나요? 돈이 계속 돌기만 하면 모두가 부자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과연 현실에서도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경제학적으로 분석해 보며 진실을 파헤쳐보겠습니다.
왜 이 글을 쓰게 되었을까요? 38.1%의 믿음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바로 '호텔경제학'을 믿는 분들이 적지 않다는 점 때문입니다. 뉴 데일리 여론조사(2025년 5월 26일)에 따르면, 놀랍게도 38.1%의 응답자가 '호텔경제학'이 실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약 10명 중 4명에 가까운 숫자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비현실적인 주장을 믿는 현실을 보고, '호텔경제학'의 허점과 그 이면에 있는 금융문맹 문제를 자세히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비유로 경제를 설명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그리고 이런 주장이 퍼지는 배경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이재명 주장 vs 현실: 숫자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재명 주장은 현실적일까요?
이재명의 주장은 돈이 지역 안에서 계속 순환하면 경제 효과가 커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주장이 성립하려면 사람들이 받은 돈을 100% 소비해야 합니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소비성향(Marginal Propensity to Consume, MPC)'이라고 부르는데, 소비성향이 1(100%)이어야 돈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 순환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KDI(한국개발연구원)의 2025년 4월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소비성향은 약 0.722입니다. 이는 100원을 받으면 72.2원만 소비하고 나머지 27.8원은 저축하거나 다른 곳에 지출한다는 뜻입니다. 즉, 돈이 매번 순환할 때마다 점점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경제학 개념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이재명의 주장은 돈만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고 하지만, 경제학에서 말하는 케인스의 승수효과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케인스 승수효과는 재화의 생산과 가치 창출이 뒷받침될 때만 제대로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정부가 돈을 지출해 소비가 늘어나면 그 돈으로 물건이 생산되고, 일자리가 생기며,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져야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호텔경제학'처럼 단순히 돈을 찍어내서 주기만 한다고 승수효과가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주장은 경제학적 근거가 부족한 선동에 가깝습니다. 돈이 순환하려면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기본 원리를 무시한 셈입니다.
현실 계산: 10만 원이 10번 돌면?
소비성향 0.722를 적용해 10만 원이 10번 순환했을 때 얼마가 남는지 계산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1회: 72,200원
- 2회: 52,128원
- ...
- 10회: 3,849원 (약 3,849원)
놀랍게도, 10만 원이 10번 돌면 100만 원이 아니라 3,849원만 남습니다! 이재명의 주장은 현실보다 약 260배 과장된 셈입니다. 이 차이를 그림으로 보면 더 확실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10만 원이 10번 순환하면서 3,849원까지 줄어드는 모습이 확실히 보입니다.
금융문맹, 왜 문제일까요?
이제 중요한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왜 이런 비현실적인 주장을 많은 분들이 믿게 될까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의 높은 금융문맹률입니다. 한국은행(2024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문맹률은 38%나 됩니다. 금융문맹률은 돈 관리나 경제 개념을 잘 모르는 비율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소비성향 같은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10만 원이 100만 원이 된다"는 말을 비판적으로 보지 못하고 쉽게 믿게 되는 것입니다.
OECD(2023년 조사) 자료를 보면, 한국은 39개국 중 22위로 중위권입니다. 미국(43%)보다는 낫지만, 일본(29%)보다는 금융문맹률이 높습니다. 특히 20~30대와 60대 이상에서 금융문맹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뉴 데일리 여론조사(2025년 5월 26일)에 따르면, 38.1%가 '호텔경제학'을 실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나왔습니다. 금융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이런 비현실적인 주장을 쉽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금융문맹, 누가 책임질까요? 구조적 문제일까요?
더 깊이 들어가 보면, 금융문맹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서 금융 교육이 부족하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고등학교 경제 시간에 소비성향 같은 개념을 배우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금융 교육(예: 저축, 투자, 부채 관리)은 거의 없습니다. X에서도 한 분께서 "학교에서 금융 교육을 안 하니 호텔경제학 같은 이야기에 속는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쯤 되면 의심이 생깁니다. 혹시 금융문맹을 일부러 방치하는 것은 아닐까요? 금융문맹인 사람이 많으면 그 사람들이 경제 정책이나 주장을 비판적으로 보지 못하니까, 정치인들이 "돈이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 같은 단순한 메시지로 쉽게 설득할 수 있습니다. '호텔경제학' 같은 주장이 퍼지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이게 단순한 우연일까요, 아니면 누군가 의도한 구조적 문제일까요?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금융문맹이 정치적 포퓰리즘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DIN의 한마디
이재명의 '호텔경제학'은 듣기에는 매력적이지만,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입니다. 소비성향 0.722를 적용하면 10만 원이 10번 돌 때 100만 원이 아니라 3,849원으로 줄어듭니다. 이 차이가 260배나 난다는 것은 '호텔경제학'이 경제학적 근거가 부족한 단순한 비유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더 큰 문제는 금융지식 부족 기때문에 이런 주장을 비판적으로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우리 스스로 금융 지식을 쌓아야 할 때입니다. '호텔경제학' 같은 비현실적 꿈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정책을 고민하는 리더가 필요합니다. 이재명도 대중을 현혹하는 비유 대신, 근거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도 금융문맹을 줄이는 데 더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금융 공부를 조금씩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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